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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맛집 이야기

[경기도 안산 맛집] 월남쌈 쌀국수 무한 리필 음식점 "아초원"

by CMKOO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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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 저녁, 첫 째가 월남쌈이 먹고 싶다고 해서 큰 맘(?) 먹고 아초원에 다녀왔습니다.

* 아초원은 월남쌈/ 쌀국수 무한 리필 음식점으로 음식의 맛과 질이 좋고, 마당? 잔디 밭에서 산책하기는 좋아 저도! 아초원을 좋아하긴 하지만, 큰 맘을 먹은 이유는 이제 곧 저녁 7시인데, 조금 멀기도 하고,,, 지난 번, 낮에 갔을 때 1시간 넘게 기다렸던 적이 있어서,,,  ^^

 다른 맛있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라고 장소를 바꿔보려고 했으나 꼭 가고 싶다. 먹고 싶었다 길래.. 그래! 가자! 결정했습니다 :D 

 조금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대기 인원도 없고, 낮하고는 완전 다른 분위기여서! 역시 아초원은 낮에도 밤에도 다 좋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덥고 습하던 여름 날씨가 하루 아침에 늦가을 날씨가 바뀔줄이야,,,, 이제는 시원한 밤 공기를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데,, 이번 주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하니,, 겨울이 성큼 성큼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초원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비늘치길 49 (사사동 271-13),   ☎ 031- 437-3838
  • 월남쌈/ 쌀국수 무한 리필 가격 : 어른 21,000원, 초등생 10,000원, 미취학 5,000원   (*식사 시간 1시간 30분) 

 

 

 음식이 나오자 마자,,, 이것 저것 재료를 아끼지 않고, 야무지게 월남쌈을 만들고 있는 첫째,,, 계속해서 최고라면서,, 먹고싶었다면서,, 엄지 척을 날려주는데,,, 잘왔어 정말! 잘왔네,,, 잘 먹어줘서 고마워!

 둘째는 첫째에 비해 가리는 음식이 많은데(돈가스도 소스 없이, 피자는 알맹이는 안먹고 껍데기만,,,) 오늘은 자기도 언니처럼 잘 먹고, 키도 클거라면서 지지 않습니다.  (정말 뿌듯하네요... 아빠가 일도, 공부도 열심히 해서 맛있는거 많이 사줘야겠습니다  :D) 

 첫째는 식판에 입을 대고 흡입 중이네요 ㅋㅋㅋㅋ :D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커피 한잔을 내리면서 두리번 두리번 하고 있습니다.  아초원은 식당 안과 밖에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많은데,, 오늘은 유독 도라에몽과 호빵맨 탁상 시계가 눈에 띄네요 :D  이사가면, 이런 작은 소품도 하나 둘 다시 챙겨보고 싶네요. 



 식사 후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밖을 산책하는데 아이들이 배도 부르겠다,,, 신이 났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둘을 놓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청나게 싸울 때도 있지만,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둘 사이가 좋을 때는 또 너무 좋죠... (*조명까지 더해져서 풀벌레 소리까지,,, 아초원 식당 주변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여긴 벌써 화목 난로가 피워져 있습니다. 은은하게 온기가 넘어오는데, 식사를 마치고 여기에 앉아 여유롭게 따뜻한 커피 한잔,,, 너무 좋습니다. 

 저기 옛날 저희 집에 있던 골드 스타 카세트 테이프와 3색 티브이 그리고 선풍기까지... 있네요!   그 위로는 아이들이 타고 노는 자동차와 비행기도 있는데 어디서 저런 물건들을 모아오셨는지,,,  

 

 

 

 

 선반 한켠에 CANSTON TR-3300 (??)에서 은은한 노란 빛과 조용한 라디오 소리가 나오고 있었는데,,,  정말 오래된 기기인데 아직도 작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CANSTON 社의 Tunning 다이얼을 돌리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레트로 디자인의 라디오로 15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네요, 좀 정리가 되면 도라에몽 탁상시계도 그렇고, 같이 사오고 싶네요,, 마음만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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