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촌신선마을(경기도 양주)' 도심에서 가까운 자연속 펜션

 건설안전실무자협의회를 통해 만난 우리의 모임이 벌써... 11년이 넘어가고 있네요,, 실무자에서 지금은 이사님과 팀장님들이 되셨고,, 공부엔 끝이 없다고 하시더니 기술사에 석박사... 이젠 교수님 타이틀까지... 일하시면서 공부는 언제 하시는 거예요????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선배님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 저도 도전 해볼게요!!!)

 

 이번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한옥촌신선마을(https://www.shinsunmaeul.com)"에서 1박 2일 모임을 했는데요, 빽빽히 들어선 아파트 단지를 지나 경기도 양주시 표지판을 지나자마자 갑자기 큰 산과 강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날씨는 습했지만, 기분 좋은 숲 냄새가 가득 느껴집니다.

한옥촌신선마을 (우측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다들 왼쪽 관리사무소로 갔다가 유턴턴턴)

푸른 나무 그리고 잔디와 어우러진 '한옥촌신선마을'

 

 짐을 풀고 펜션 근처로 나갔는데,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 진한 숲 향기 있잖아요???? 깊게 심호흡도 해보고,, 시원하게 흐르는 공릉천도 보고,, 땀이 엄청 났지만, 예쁜 카페에서 빈백에 누어 시원한 아아 한잔했더니 이제 좀 살 것 같습니다. 여유가 느껴지네요 :D

 

 이사님께서 깜짝 선물로 '로로얄샬루트 21년산'을 가져오셨어요!  빈병을 모으시다가 너무 많아져 치우시는 중에 뭔가 묵직함이 느껴지셨데요,,,,;;;;; 하마터면 버리실뻔;;;;;;;  더군다나 일본에서 사신 이 '로로얄샬루트 21년산'은... 20년이 지나서 이번 모임에서 마시게 되었는데 코르크도 삭아 열리지 않고,,,, 우리 팀장님께서 맥가이버 칼로 잘 빼주셨어요,,, 달콤한 초콜렛과 함께 한잔, 두잔,,, 부드러운 맛과 향이 너무 좋습니다.... (네이버로 검색해봤는데,, 너,,, 비싼아이였구나;;)

 

 너무 먹기만 하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역시 BBQ,,,,안하면 너무 섭섭하죠,,,  태안에서 올라온 귀한 광어회와 비단가리비, 새우 그리고 등심,,, 그리고 감자를 은박지로 야무지게 싸서 구어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우리 이사님 더운데 열일하고 계심...) 

 

 낮과는 완전 다른 느낌의 '신선마을', 밤에는 조명까지 더해지니 더욱 멋있습니다. 

 

 

 다음날,, 새벽부터 일어나 다같이 산책하고,,,, 새벽엔 더욱 깊은 숲 향기에 다시 마음이 차분해 지는게 느껴지네요, (큰 새가 양 날개를 펼쳐 물고기를 잡고 있는데 넌 이름이 뭐니....) 

 

 

 이번 모임을 통해 다시 한번, 저는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것과 선배님들 처럼 더욱 가정과 본업 그리고 학업에 집중하고,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게 되어 너무 감사했고, 다음 모임은 10월 태안에서 하는 것으로 약속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