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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오늘 하루

주말 일상 - 고추 장아찌 만들기 도전 :D

by CMKOO 2023.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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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본가에 가서 어머님과 (그리고,, 남은 고추를 모아 집에와서도.....) 고추장아찌를 만들었어요, 매년 글라스락 큰 두통이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어 이맘 때면 만들어 놓는 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주말 농장에서 정성스럽게 키우신 고추를 수확해와서 만드는 거라 뿌뜻.. 꺼내 먹을 때마다 더욱 감사감사... 좋은 것 같아요 :D

 

 저는 요리를 못하기도 하고, 잘하진 않지만,,  장아찌나 청 같은... 것을 만들 때는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애들이 크면서 기본적인 요리만이라도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D (말로만 하지말고, 해봐야할 것 같아요) 

할아버지 할머니 주말농장으로 놀러가는 꾸꾸 자매

 


 먼저, 고추 꼭지를 따면서 상한 아이는 제외하고, 깨끗이 세척해줍니다, 물기가 어느 정도 제거될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장아찌를 담을 글라스락 등 용기를 깨끗이 세척하고, 뜨거운 물로 소독까지 해주었어요! 

 고추를 썰어 넣기도 하지만, 저는 구멍만 내줘요, 나중에 먹을 때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 작은 용기에 소분해서 별도 보관합니다. 이쑤시개나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줬는데, 아내가 포크로 하면 쉽다고 해서 이번엔 포크로 했더니,,, 너무 편해서 굳굳! 

 

 저희집 간장 베이스는 "진간장 1 : 물 1 : 식초 1 : 흰색 설탕 0.5보다 조금 더" 인데, 별도 계량 도구는 없어서 물컵! 을 이용해요, 한컵 한컵 이렇게?  :D    잘 섞은 간장 베이스는 팔팔 끓여주는데요, 베이스가 끓는 동안 글라스락 등 용기에 고추를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이번에는 양파와 마늘을 함께 준비해서 넣어주었어요) 

 팔팔 끓인 간장 베이스를 한참 식혀 준 다음, 글라스락 등 용기에 천천히 부어줍니다. 천천히 식혀준 다음 냉장고 깊숙한 곳에 넣어주면 끝나요! (총 3통을 만들었는데, 다음주 이후, 고추가 좀더 나온다고 하니,, 적어도 2통은 더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장모님댁도 한통 가져다 드리고 해야겠어요,) 

 


 

 다음엔 아이들과 함께 수제 청 만드는 것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비누 만드는 것도 도와주고,,,,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을 정도로.... 쑥쑥 자라고 있네요, 정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요즘, 많은 일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건강이 최고인 것, 그리고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그리고 주변 지인분들과 소통하는 것, 너무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가을 장마라고 하는 요즘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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