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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맛집 이야기

퇴근 길,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활어 138호, 대부도)에 들러 "전갱이 모듬회 구매"

by CMKOO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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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 / 지하철 1, 9호선 

노량진 수산시장의 횟집도 평점이 부여되네요... 여기 '대부도' 는 4.63/5 입니다.

 

 
 발전소 특성상 대정비를 명절 또는 주말에 하기 때문에 차로 출근하면 막히기도 하고,, 지하철로 출근한 김에 겸사겸사, 오랜만에 '노량진 수산시장'에 들러 회를 사서 본가인 부천에 가려고 합니다. 보통 동네 횟집에서 구매하지만, 아무래도 명절 또는 기념일에는 챙겨서 오는 것 같아요.  

 명절 연휴인데도 예전 만큼 사람들이 북적북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면 매번 가는 가게가 있는데, 저기 보이는 D20 기둥에 138호 대부도 입니다. 대학생 때 부터 갔으니 오래되긴 했네요 :D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 138번 대부도 (C20번 기둥)

 
 수족관에는 색깔이 반짝반짝 살이 오른 줄돔과 참돔 그리고 광어, 우럭 외 여러마리의 생선이 헤엄치고 있네요, 저울에 올려진 광어는 2KG가 조금 넘는데, 7만원 정도,, 무엇을 사갈까 하다 오늘은 사장님 추천으로 "전갱이 모듬회 대"로 정하였습니다.

 모듬 회로 구매하면, 메인 생선 외 연어, 도미 등 여러 생선이 더해지는데  다양한 생선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회를 두툼하게 썰어 주시기 때문에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아요! (미리 말씀하시면 얇게도 썰어주세요) 
 

 
 버릴거 하나 없이 모두 요리로 먹을 수 있다는 민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다고 하던데,, 이번 여름에는 못 먹었어요,

예전 인천 어느 시장인가에 가서 먹었던 그 민어 회와 튀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젠 때 가 되면 그런 맛들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몇일 전, 저희집 1호와 2호에게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보통 치킨과 피자라고 하던 아이들인데,,,, 갑자기 1호가 회가 먹고 싶다고, 얼마나 먹고 싶었는지 아냐고,,,, 그치그치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커다란 상자 하나 받아 들고, 이제 본가인 부천으로 출발합니다.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 생각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연휴 기간이라 그런지 지하철 운행도 적어진 것 같고, 다행이 지하철이 바로 와주네요, 지하철 내부는 한산합니다.

 

 
 본가에 도착하여 박스를 열어보니 두툼하고 윤기가 자르르... 먹음직 스러운 모듬 회에 가족 모두 흐믓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대체 공휴일과 개천절이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는 더욱 길게 느껴지는데요, 즐겁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가고 오시는 길 안전 운전하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가족분들과 즐거운 추억도 많이 담아오시길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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