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9월은 3종류의 우표가 발행된 것 같습니다. '9/14에 지난 2009년, 강강술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강술래) 우표"가 발행되었습니다. 강강술래의 기본형인 둥글게 돌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과 기와 밟기 놀이를 하는 모습, 2가지 형태로 구성되었고, 테두리가 금박으로 처리되어 있어 더욱 고급지게 느껴집니다.
'강강술래'는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세시풍속 중 하나이며, 주로 부녀자들이 손을 맞잡고 둥근 원을 만들며, 도는 전통 공동체 놀이 입니다.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강강술래는 전통적으로 민간의 중요 절기, 특히 대보름이나 한가위 때 가장 큰 규모로 행해졌습니다.
'강강술래'는 종합 예술로서 노래와 춤이 중심이 되며, 간단한 악기가 함께 사용되고도 합니다. '강강술래'라는 이름은 노래의 후렴구에서 비롯되었는데, 정확한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한 사람이 선창(앞 소리)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후창(뒷 소리)을 이어 받아 부릅니다.
선창의 빠르기에 따라 긴(늦은) 강강술래, 중 강강술래, 자진(잦은) 강강술래로 구분되는데, 이에 따라 발놀림과 속도가 달라집니다. 춤을 추는 도중에 다양한 부수놀이를 곁들이기도 하는데, 기와 밟기, 남생아 놀아라, 고사리 꺾기, 청어 엮기, 덕석 몰기, 손치기 발치기, 문지기 놀이, 꼬리 따기 등 일상 생활을 재미있게 묘사한 놀이를 더해 강강술래를 더욱 풍성하게 합니다.
옛날에는 부녀자들이 큰 소리로 노래하거나 야간 외출 등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밝은 달 아래에서 흥겹게 강강술래를 즐기며 해방감을 느끼고 이웃과의 연대감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다음 주면, 벌써 추석 연휴 입니다. 시간 참 빠르죠? 내일 비가 내리고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고도 하니,,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추석 연휴는 출근해야되서 명절 느낌은 안날 것 같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며, 시간 보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레네요, 요즘 제철이라는 꽃게와 대하, 전어 구이... 꼭 먹어야겠습니다 :D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고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