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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오늘 하루

김장 준비, 새우젓(육젓)을 구매하기 위해 다녀온 소래포구, 연백상회 (283호)

by CMKOO 2024.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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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이 지나고 오늘은 어떠셨나요 ?? 오늘은 구름이 가득하고,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그래도 날씨는 따뜻했어서 좋았습니다. (낮에는 덥더라고요!) 이런 가을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지만,, 또! 갑자기! 날씨가 확 추워질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겨울이 오는 거겠죠 ?? 

 

 지난 주말부터 미뤄왔던 여름 이불들을 부지런히 세탁해서 넣고, 포근하고 따뜻한 겨울 이불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하나 하나 준비할게 많네요! 매주 조금씩 조금씩하고 있습니다 :D 

 

 김장에 쓸 새우젓을 사기 위해 월요일 오전에 잠시 소래포구에 다녀왔는데, 주말이 아니어서 그런지 한적하니,,, 주차도 쉽고,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주차는 조금 힘들지만,, 골목마다 가득한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시장의 매력?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바로 가게로 가기 전에, 선착장과 공원 등 시장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저기 반가운 소래 철교가 보이네요,,, 아버지 손잡고, 소래철교를 지나면서 쥐포, 문어 다리, 번데기,,, 하나씩 손에 들고 시장으로 들어왔었는데,,, 그 때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가득 모여있는 갈매기들을 뒤로하고, 290호 연백상회로 출발합니다. (앗! 씨앗호떡 하나 먹는 걸 깜빡했네요 ㅋㅋㅋ)

 290호,,, 290호가 어디있나,,,, 한참 찾았는데, 막상, 290호에 가보니 다른 가게여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예전에 챙겨 놓은 명함 사진이 있어서 사장님께 전화드려보니, 가게 위치가 283호로 바뀌었다고 하시네요,  다행히 바로 앞이어서 금방 찾았습니다. 

 

 

 살이 통통하고, 윤기가 가득한 육젓이 바로 앞에 보입니다. 사장님께서 새우젓을 담으시는 동안 오늘 저녁에 먹을 낙지젓을 살까하다가 계란찜이나 여기저기 같이 넣어 먹으면 좋은 명란젓을 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명란젓... 애들도 너무 좋아하지만,, 다진 매운 고추와 마늘과 고춧가루를 살짝 뿌려 따뜻한 밥과 함께 먹어도 너무 좋은,,, 명란젓,,, 부자가 된 마음...이랄까,,,,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작년, 어머니하고 같이 왔을 때는 육젓 말고도, kg당 10만원짜리 새우젓도 한 통샀는데,,, 새우젓도 비싼거는 정말 비싸더라고요,,,, 오늘은 육젓 7kg (kg당 20,000원), 명란젓 한 통 (10,000원), 양념게장 한 통 (20,000원)을 구매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듬뚝듬뿍 넣어 주시네요,,,, 비닐 봉지 바닥까지 새우젓 국물이 묻지 않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차 시트에 묻으면,,,,, 한동안 그 그.. 진한 새우젓 냄새가 가시질 않죠...)  

 

 

 1년에 한 두번 밖에 오질 않는데도, 잊지 않고, 방갑게 맞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양념게장도 조금 샀고,, 오늘 저녁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할 가족들을 생각하며, 서둘러 집으로 갑니다 고고! 

 바쁜 일상 속에서 이런 여유와 즐거움? 행복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일도 중요하지만, 저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가족의 행복과 건강까지 함께 챙겨야죠 ! (아프면 아무 소용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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