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오늘 하루

남자 셋! 대부도 봄 나들이,, 바다향기수목원,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 그리고 구봉도 해변가

CMKOO 2025. 4. 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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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도하면 좋아하는 몇몇의 장소가 생각나고, 언제가도 좋은 곳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최애 코스! 좋아하는 바다향기수목원, 구봉도에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럽게 남자 셋이...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차로 이동하는 중에, 그리고 점심을 먹는 중에만 많은 비가 내려서,, 좋았습니다.  

 

 바다향기수목원은 입장료가 무료인데, 계절마다 다양한 꽃과 식물들로 가득한 곳이라 올 때마다 사람이 많습니다. 전체를 천천히 둘러봐도 좋지만, 때에 따라 산책코스를 정해서 이동해도 너무 좋죠! 

 

 

 

 아직 차가운 온도 때문인지 튤립의 꽃봉오리가 이쁘게 맺혀 있습니다. 곳곳에 이쁘게 피운 튤립도 있었는데, 다음주에 다시 오면 들판에는 가득한 튤립 뿐만 아니라 다른 봄 꽃들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한 쪽에는 수선화가 노랗게 활짝 피었습니다. 수선화는 꽃도 이쁘지만, 꽃봉오리도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수목원 가운데에는 바다너울원이라고 하는 큰 연못이 있는데 다양한 나무와 식물이 있기 때문에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아름다운 장소인 것 같습니ek. 커다란 왕버들나무도 있네요, 송사리인지... 물고기도 보이네요.

 

 

 

 

 

 

 

 

 아이들하고 봤던 자연이랑 책에서 봤던 참나무도 있네요.  도토리에도 종류가 다양하고, 잎사귀도 다르니 바닥에 떨어진 낙엽으로 이 나무의 이름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임산물 채취가 금지이니 확인하고, 주머니가 아닌 바닥에 다시 내려놓아야 됩니다. 조심조심!) 

 

 

 대부도는 역시! 바지락칼국수와 파전이죠? 자주오는 최애! "엄지척까투리할매손칼국수"에 왔습니다. 가게 이름이 바뀔 때 투표도 하고, 식당을 새로 짓는 동안 뒷편 가건물도 가보고, 10년은 된 것 같네요, 좋아하는 장소에 갔을 때, 좋아하는 식당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이 멀리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밥 먹는 동안 밖은 폭우가 쏟아지네요.. 타이밍 좋습니다. 굳굳! 

 

 

 구동도에는 많은 산책 코스가 있는데, 배도 부르겠다.. 정상을 가기 위한 등산은 하지 않기로 하고, 공영주차장 옆 해변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날씨가 흐릿하긴 했지만, 멀리가지 않아도 바다와 산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좀더 날씨가 따뜻해지면, 여기도 사람이 가득할 것 같습니다. 한 주간 바쁜 일상에 지치고 힘들었는데,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먹고, 다시 한번 힘을 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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